제4회 합천군민 휘호대회 개최

  합천문화원(원장 차판암)이 주최하고 한국미협 합천군 지부(지부장 이수희)가 주관, 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제27회 대야문화제를 통해 제4회 합천군민 휘호대회가 지난 9월 29일 합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휘호대회에는 하창환 군수, 강석정 초대ㆍ2대 군수, 문준희 도의원, 강기수 예총지부장을 비롯한 문화원 임원ㆍ회원, 군내 서예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각자의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차판암 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합천에서 군내의 서예가 여러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휘호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깊은 영광으로 생각하며 평소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훌륭한 작품을 출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하창환 합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당부 드리며 모두 장원하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수희 미협 합천 지부장은 축사에서 군민 휘호대회는 “대야 문화제의 역사와 함께해서 학생휘호대회만 23년째 해서 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 모아 노력합시다.” 라고 당부했으며 대회규정, 심사위원 소개도 함께했다.

  서제는 자유선정으로 화선지 반절 규격의 작품을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서예계에서 저명한 서예가 문영삼, 윤임동 씨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엄정한 심사로 진행됐다.

  한편, 수상자는 대상에 전봉경(합천), 금상에는 김량(합천), 은상에는 권홍근(대병), 문기현(묘산), 동상에는 강순자(가회), 특선에는 박영규(삼가), 권충현(대병), 허가도(가회), 송학부(대병), 류안석(묘산), 심성희(묘산), 황덕룡(묘산), 김동식, 엄정희, 박위철, 황정란, 손은숙, 안종연(이상 합천), 특별상에는 문갑술(쌍책), 김대환(합천), 박종계(삼가)씨가 선정됐다. 동상에 선정된 정순섭(경북고령), 김경태(경북고령)씨는 군민이 아닌 타 지역 출신으로 특별상으로 변경 되었다. 장려에는 노정석(적중) 외 54명이 선정 됐다.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은 대야문화제 행사기간 인 10월 6일 오후 3시 합천문화원(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