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문화원의 이모저모..

중국 曲阜市ㆍ합천문화원 우호교류 체결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합천문화원관계자 및 유림관계자 29명 곡부시 방문

문묘 제례단, 문예 공예단, 방문단, 연수생, 예술지도교원 등 파견키로 합의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합천문화원 차판암원장과 이사 및 회원 29명이 공자(孔子)의 고향 중국 산동성 곡부시(曲阜市)를 방문, 공자의 사당인 공묘(孔廟)와 공자의 후손들이 살았던 집(孔府), 공자의 묘(墓)와 후손들의 무덤이 있는 공림(孔林)을 견학한 후 26일 오후 5시경 곡부시청을 방문하여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 차판암원장과 추찬식 군청 문화예술담당, 4개향교 전교 4명과 나머지 일행 모두가 참석하였으며, 곡부시 측은 양봉동(楊鳳東) 곡부인민정부 부시장, 이유생(李有生) 곡부시문화유산관리국장, 공덕화(孔德和)문화국장 등 모두 6명이 참석했다.

 양봉동 곡부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곡부시 인민을 대표하여 합천문화원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한 다음 “곡부는 공자의 고향으로 중국내 24개 명성문화유적 중 하나며, 공묘(孔墓)는 유네스코에 등록되었을 뿐 아니라 공자의 유가사상이 나라와 세계인류에 많은 영향을 미쳐 곡부를 찾는 사람이 매년 늘고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차판암 원장의 “쌍방의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가 있었다.

 이날 체결한 우호교류의향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중국 곡부시문화유산관리위원회와 대한민국 합천군문화원은 소정의 절차에 의거 우호관계를 결연토록 한다. ② 문묘제례단, 문예공예단, 방문단, 연수생 및 예술지도교원을 서로 파견한다. ③ 정기적으로 문화정보, 문화동태를 요해하고 문화서적과 음반, 테이프 등을 교류하며 미술, 촬영 전람회를 가진다. ④ 곡부시 문화유산관리위원회외 합천군문화원은 정기,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소집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⑤ 본 의향서는 중문과 한글을 병행하여 4부로 작성되어 있으며 동등한 효력을 발생하고 쌍방 대표가 서명한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