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는 동생이 이쪽으로 일해보고 싶다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친구한테 이거저거 알려주면서 문득 제가 처음 알아봤을때 기억이 났어요 저 역시도 그 당시엔 이런 후기도 없었고 맨땅에 헤딩 하듯 준비를 시작했거든요 덕분에 방황 아닌 방황을 했더랬죠ㅎㅎ
그래서 기회가 된 김에 없는 글솜씨 있는 글재주 다 끌어모아서 어떻게 했었는지 적어보도록 할게요 일단, 저희가 하는 업무라고 한다면 글자 그대로 '방과후에 초등학생들을 돌봐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
뭐 학교마다 다르지만 가끔 특기활동을 가르치기는 분들도 있는데 보통은 저처럼 그냥 같이 숙제하고 간식 꾸러미 좀 챙겨주고 얘기 나누고 이렇게 그래도 나름 업무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은 편이죠
이런 방과후돌봄교사가 존재하는 이유가 요즘은 맞벌이 아닌데가 없잖아요? 또 이래저래 일이 많다보니까 아이들을 맡길 곳이 필요하고 그 중에서도 제일 안전한게 학교인지라 많은 학부모들이 찾는 편이고
자연스럽게 저희같은 전문인력을 점점 더 늘려서 뽑고 있는 추세에요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사실 저도 저희 애들 데릴러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거였답니다
근데 보니까 종일 일하는 것도 아니고 꽤 할만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지를 더 구체적으로 알아봤던 거죠
찾아보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보육2급이 있어야 됐었어요 어린이집 하는거 아닌가 싶으실건데 저 역시도 그랬었어요
근데 이게 아니라면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이나 방과 후 교사 자격증 세계사 지도사, 초중등 교원증이 있어야 되는데 근데 보통은 없는 분들이 많으실건데 그나마 제일 따기 쉽고 수월한게 보육2급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걸로 준비를 했었어요
아동학대나 방임 등 문제가 심하다보니까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이런 최소 자격이 없으면 이제는 고용이 안된다고 했어요
뭐 혹시나 이쪽으로 안나가더라도 제가 사실 아동들도 너무 좋아하고 요즘은 보조, 대체로도 근무가 가능하니깐 여러가지 방향도 생각해본거죠
그렇게 ？諛÷？하게 됐구 저의 경우는 방과후돌봄지도사라고 민간 자격증도 하나 땄었어요 뭐 이런 일을 해본 경험이 없으니 뭐라도 해두는게 낫지 않겠나 싶었거든요
방과후돌봄교사를 위해서 제가 제일 먼저 준비했던 건 보육2급이였어요 기본 조건이였으니까요 알아보니까 1. 전문대 이상은 졸업해야 되고 2. 17개의 필수 과목들 들어야 된다대요?
저는 고졸이라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싶었는데요 하라는 하늘의 뜻이였는지 다 방도가 있었어요 평생 대학 못 간게 은근 신경도 쓰이고 스트레스도 종종 받았는데 학은제라고 요즘 뜨는 교육부제도로 필요한 조건들을 맞출 수 있었답니다 고졸 이상이라면 누구든 이 제도를 통해서 필요한 교과들도 이수하고 학위도 받을 수 있었어요
뭣보다 다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어서 애들 보고 집에서 살림하면서도 충분히 내 시간 챙겨가면서 할 수 있었어요 공부에 손을 놓은지 오래인 주부인데도 무난하게 했던 이유는 어딜 안 나가도 됐고 잠 안올때나 가끔 오후에 티타임을 즐기면서 듣기도 하면서 좀 더 편하게 방과후돌봄교사를 준비할 수 있었어요아 들어야 되는 교과 중에는 오프라인 출석이 있는 대면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지금은 한시적으로 온라인으로 가능해서 좀 더 수월하게 이수할 수 있다는 사실! 참고해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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