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고성문화원이 주관하며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후원하는 제11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경연대회가 지난 24일 고성군 스포츠파크에서 경상남도 17개 시,군에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엔 경남지역 시·군 문화원당 1팀씩 추천을 받은 총17개 팀 700여 명이 참가해 신명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음악인 농악의 흥과 멋을 뽐내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월영 풍물단은 율곡면민 37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8월부터 율곡면 복지관과 합천문화원에서 연습에 구슬땀을 흘려 왔었다.

한편, 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는 11회째로 개최되었으며 고성문화원 풍물단의 경연으로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해 마지막 거제문화원 소속의 풍물패 공연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해보다 각 지역별 개성 만점의 특색 있는 농악이 펼쳐져 객석을 메운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심사평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합천문화원 소속 월영 풍물단은 합천대평군물을 배우고 익혀 합천지역만의 독특한 전통성이 있는 농악을 펼쳐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합천문화원 차세운 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 왔으며 영광스럽게 대상인 도지사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열심히 연습한 월영풍물단원들과 지도자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 한다”고 전했다.